web2008. 9. 11. 14:06
오늘 "History of the browser user-agent string"라는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평소에도 왜 IE(Internet Explorer)의 UA(User Agent)에도 "Mozilla"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기사에서 히스토리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기사의 내용과 나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본다.




Posted by aquicker
web2007. 7. 1. 22:31
살며시 오페라 미니를 잊고 지냈었는데 최근에 버전 4 (Beta)가 릴리즈된 것을 알았다.
이전 버전3에 비해서 향상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Posted by aquicker
web2007. 4. 3. 23:15
휴대폰을 위한 모바일 브라우저 관련 개발을 하는 나로서는 요즘의 웹의 급변함에 하루하루 놀라고 있다.

예전에는 휴대폰 브라우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WAP"이었다. WAP은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의 약자로 모바일의 적은 대역폭과 제한된 단말기 성능에서 단순한 무선 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즉, WMLWBMP 정도로 정보를 표현했으니 흑백 TV시절과 비유될 수 있다. 요즈음 모바일 웹에 이렇게 대두되는 것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WAP 2.0에서는 이미 HTTPxHTML-MP등을 수용하여 WAP과 Web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용자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초고속 인터넷에서 웹 경험을 모바일에서 할 수 없다.
  • 적은 메모리 모바일 단말기의 원가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 중의 하나가 메모리이다. 브라우저라는 어플리케이션은 다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보다 훨씬 많은 메모리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cnn.com 등을 제대로 보려면 많게는 10M까지 소요될 수 있다.
  • 화면 크기 보통 모바일 단말기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카메라 해상도 비율에 맞는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240*320). 일반 PC의 해상도가 최소 1024*768이라고 볼 때 터무니 없는 크기이다.
  • 적은 대역폭 SHOW니 3G+니 하면서 엄청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3G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낯설다.
  • 비싼 이용 요금 정액제가 아직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 모바일 사용자들은 모바일 인터넷이 돈먹는 하마일 수 밖에 없다.
  • 부족한 컨텐츠 예전에 동생이 정액으로 KTF 무선 인터넷을 한 적이 있다. 직업상 싸이를 할 시간이 없어서 폰으로 해야 된다나... 그래서 여지껏 못해본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일반 사이트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 아직 개방이 두려운가 보다. - GSM을 사용하는 곳(유럽, 미국, 동남아 등)에서는 완전히 개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사이트든 접속이 가능하다.
  • 부족한 UI, GUI의 혁명은 바로 마우스이다. 특히 브라우저는 하이퍼링크의 연속이기 때문에 더욱 마우스가 절실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여러 계층의 회사나 단체를 통해서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 브라우저 회사의 시도 (오페라, 액세스) 적은 메모리: 필요 없는 아이콘 이미지나 백그라운드 이미지 등을 생략함. 화면 크기: 프레임들을 상하로 보여줌.
  • 중간 서버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의 경우 웹 서버와 브라우저 사이에 오페라 미니 서버를 두어 컨텐츠를 SSR(Small Screen Rendering)기술을 적용해서 OBML(Opera Mini Binary Markup Language)이라는 독자적인 형식으로 미니 브라우저로 내려줌. 액세스 브라우저의 경우도 유사하게 ByteMobile의 기술을 통해서 중간의 서버가 웹 서버에서 오는 컨텐츠들을 Multipart 기법 등을 통해서 ML(Markup Language)와 Inline 이미지들을 하나의 HTTP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컨텐츠 제공자 브라우저의 User Agent를 파악해서 모바일 단말기에서 HTTP 요청이 들어오면 모바일 단말기에 최적화된 페이지를 내려준다 (보통 CSS 기술을 통해). Yahoo나 Google의 경우 이미 모바일을 위한 페이지를 위해 User Agent를 보고 있다.
  • 모바일 디바이스 모바일 단말기에서는 마우스가 도입되고 있다. 삼성에서는 이미 핑거 마우스 폰이라는 것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브라우저라는 어플리케이션은 페이지 내의 링크를 클릭하는 사용자 경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4방향 키 네비게이션을 가지고는 사용하기 매우 어렵다. 여러분 PC를 가지고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마우스가 없다고 상상해보라.
  • W3C Mobile Web Initiative라는 것을 만들어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웹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표준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계층의 회사나 단체들이 모바일 웹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실현하려고 하고 있으며, 표준 단체들도 역시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모바일 웹은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aquicker